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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책 리뷰 -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돈 공부

by 경제 읽어주는 릴리 2025. 8. 19.

<돈의 속성> 책 리뷰 -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돈 공부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생각하라.”

 

 김승호 회장의 책 <돈의 속성>은 단순한 재테크 기술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돈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둔 철학서이자 인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 김승호는 누구인가?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는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로, 스노우폭스 그룹 회장이자 수십 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가입니다. 과거에는 극심한 가난을 경험했고, 미국 이민 초기에는 신용불량자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사고방식과 습관을 바꾸며 결국 수백억 원대 자산가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이 책은 그가 돈을 다루며 깨달은 돈의 본질과 속성을 풀어낸 결과물입니다.

 

<돈의 속성>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

1. 돈은 인간의 속성과 같다

 김승호 회장은 돈을 하나의 ‘속성’을 가진 존재로 설명합니다. 돈은 두려워하는 사람을 떠나고, 당당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인간의 감정과 유사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돈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돈과 친해질 수 없으며, 긍정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사고방식은 다르다

 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바로 “생각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부자는 돈을 '기회'로 바라보고, 가난한 사람은 '위험'으로 인식한다는 것. 결국 돈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부와 빈곤을 가른다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3. 종잣돈의 중요성

 김승호 회장은 누구나 1,000만 원의 종잣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니라, 돈을 다루는 연습과 자기 통제력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은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라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독자가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분
  • 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분
  • 단순한 돈 버는 기술이 아닌,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을 배우고 싶은 분
  • 자기계발서와 경제서를 함께 읽고 싶은 독자

 

읽고 나서 느낀 점

 사실 저는 돈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돈 이야기는 천박하다’는 인식 속에 자랐고,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돈은 열심히 일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돈을 계획하거나 투자하는 일에는 큰 관심이 없었고, 소비는 즉흥적으로 했으며, 통장은 늘 바닥이었습니다.

 

 그러다 30대에 접어들며 ‘나는 왜 이렇게 늘 돈이 없을까?’라는 고민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입은 조금씩 늘고 있었지만, 자산은 늘 제자리걸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무렵 우연히 접한 책이 바로 <돈의 속성>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내가 돈을 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돈을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고,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속물로 치부했던 제 사고방식이 결국 저를 돈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치 김승호 회장이 말하듯이, “돈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 딱 저에게 해당되더군요.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1,000만 원의 종잣돈을 만들 수 없는 사람은, 1억 원이 생겨도 결국 다 잃는다’는 구절이었습니다. 처음엔 약간 과장이라 생각했지만, 곱씹을수록 이해가 갔습니다. 저 역시 몇 번의 목돈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건 정보 부족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능력과 태도의 문제였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은 뒤로는 제 소비 습관부터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록하지 않던 지출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무계획 소비를 줄이며 ‘이 지출이 정말 가치 있는가?’를 자주 되묻고 있습니다. 또 책에서 강조한 “돈은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에게 간다”는 말처럼, 나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훈련을 조금씩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거대한 자산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저는 ‘돈을 대하는 자세’부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는 이 책을 단순히 재테크 입문서가 아닌,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게 만든 전환점이 된 책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돈의 속성>은 단순히 부자가 되기 위한 전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스스로 부자의 ‘기본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돈을 다루는 습관, 돈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돈에 대한 관점을 재정립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은 분명히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혹시 지금 통장 잔고가 바닥을 치고 있더라도 괜찮습니다. 김승호 회장도 그랬고, 저도 그랬으니까요. 중요한 건 돈이 없는 현재보다, 돈을 대하는 나의 생각이 어떤가입니다. 이 책은 그 ‘생각’부터 바꿔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