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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제학> 경제 도서 추천

by 경제 읽어주는 릴리 2025. 8. 20.

 <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제학> 경제 도서 추천

 

 최근 몇 년간 우리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고, 금리는 오르고 부동산은 출렁입니다. “나는 열심히 일하는데 왜 돈은 모이지 않을까?” 이 질문에 답을 찾아줄 책이 바로 <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제학>입니다.

 

책 소개 –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월급쟁이 경제학'

 <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제학>은 KDI(한국개발연구원) 박정호 연구위원이 쓴 책으로, 월급쟁이의 눈높이에서 경제를 해석한 실용적인 경제 입문서입니다. 경제 이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지식’에 초점을 맞췄고, 뉴스에서 접하는 금리, 물가, 세금, 노동시장 같은 개념을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해서 풀어냅니다.

 

책의 핵심 내용 정리

  • 경제를 ‘뉴스용’이 아닌 ‘내 통장과 연결된 현실’로 설명
  • 월급의 가치가 줄어드는 구조를 알려주고,
    어떻게 자산을 지키고 키워야 하는지 전략 제시
  • 세금, 연금, 부동산, 노동 시장 변화까지 다각도로 다룸
  • 어려운 용어 대신 쉽고 현실적인 언어로 구성되어 초보자에게도 적합

 

책 리뷰

 솔직히 말하면, 저는 한동안 ‘경제는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일정 부분 저축하고, 남은 돈은 그냥 흘러가듯 썼습니다. “어차피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큰 자산을 형성할 능력도 안 되는데, 경제를 배운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사고방식이 ‘가난의 시작’이라는 걸 절감했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이렇습니다. “소득이 작아도 자산을 만드는 사람은, 돈이 흐르는 구조를 안다.” 그 문장을 보고, 정말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구조를 몰랐습니다. 그저 눈앞의 수입과 지출만 보았지, 그 돈이 세금, 인플레이션, 금리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얼마나 빨리 소멸되는지는 생각하지 않았던 겁니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연 3%일 때, 10년 뒤 1,000만 원의 가치는 약 740만 원 수준’이라는 내용은 제가 지금 쥐고 있는 돈이 실제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게 아니라, '지키는 법', '흐름을 파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이해했습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에서는 “좋은 일자리는 점점 줄고 있고, 앞으로는 내 일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불편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지만, 오히려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고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후 저는 제 월급 내역을 다시 들여다보고, 매달 어디에 얼마를 쓰는지 정리하면서 작은 투자 계좌도 만들었습니다. 아직 크진 않지만, ‘경제를 아는 사람처럼 돈을 다루고 있다’는 자각만으로도 이상하게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불안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뉴스 속 경제 이슈가 막막하고 멀게 느껴지는 분
  •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지만 기본 개념이 부족한 직장인
  • 월급 외의 자산 관리에 고민이 있는 2030세대
  • 지금의 일자리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 불안한 분
  • 현실적인 경제 전략을 알고 싶은 모든 직장인

 

마무리 – 경제를 모르면 결국 당합니다

 <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제학>은 직장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돈을 불리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지금 내가 버는 돈이 어떤 구조 속에서 줄어들고 있는지, 그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이 책이 알려줍니다. 경제 공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이 책은 경제학 교과서가 아니라, 내 통장을 지키는 사용설명서에 더 가깝습니다. 지금 같은 불황 시대에, 더 늦기 전에 읽어야 할 책 한 권을 찾고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합니다.